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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good해월 2012. 7. 6. 07:46

시장의 본질은 '개미 주머니 털기'이다.

시장의 거대한 음모란 없다. 하지만 개미를 위한 함정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화두를 던져보자. 제로섬 게임에서 누가 돈을 따는가? 90%의 개미가 손실을 내는가? 왜 그 90%의 개미는 일반적인 기술적 분석이나 펀더멘털 분석에 죽어라 매달리는가? 왜 매일 차트에 속고, 왜 진입만 하면 반대로 가거나 내 손절만 따먹고 가는가? 그 시장이 시중의 일반적 지식으로 무장한 나를 속이기 위해 움직이고 있지는 않은가? 음흉한 시장과 죽은 트레이더가 알려주는 모두가 실패한 그 길을 따라 걸을 필요가 있을까?

 

 

반대로 가는 매매

어떠한 혼조세(보합 구간)를 지나 대다수의 트레이더가 인지할 수 있는 방향일 때, 차트는 대부분 거꾸로 간다. 이는 스탑헌팅, 파동(조정-양봉에서 매도, 음봉에서 매수), 장대봉의 역할, 군중 심리 등과 관련성이 있다. 이는 또한 시장의 본질이기도 하다.

 

 

시장은 늘 제 갈 길을 간다.

지표 발표를 포함한 모든 펀더멘털은 결코 큰 흐름를 바꾸지 못한다. 작은 속임수로 어설픈 개미의 주머니를 털어갈 뿐이다. 과거 차트 그 어디에도 펀더멘털에 의한 상식 밖의 움직임이란 없으며 캔들 패턴과 파동에 의해 다음 움직임이 결정된다. 일반적인 펀더멘털 즉, 지표 발표와 경제 뉴스에 의해 누구나 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면 제로섬 게임의 의미가 없다.

 

 

추세 추종 매매의 오류

조지 소로스가 아니라 그 누구도 추세를 예측할 수 없으며 추세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은 하수이거나 장사꾼뿐이다. 추세를 추종한다는 것은 섬세하지 못한 진입과 무손절을 야기하며, 결국 언젠가 큰 손실로 이어진다. 진정한 추세란 작은 파동, 강한 추세뿐이지만 출현 빈도는 매우 낮다. 따라서 추세의 방향이 아닌, 힘의 균형이 무너지는 순간 즉, 추세의 분기점을 감지하여 대응하고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을 경우에만 길게 볼 수 있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추세 추종이다.

 

 

일반적 기술적 분석의 오류

지지저항,추세선,채널선,피봇선.. 이평선,MACD,RSI,스토캐스틱볼린저밴드,피보나치.. 일목균형.. 이중 그 어떤 것도 모든 구간에 들어 맞는 것은 없다. 어떠한 조합일지라도 비밀스런 지표는 존재 불가능하며, 만약 있다면 그것은 SCAM일 뿐이다. 만약 몇 가지 조합으로 자신만의 매매 원칙을 완성했고 꾸준히 수익 내고 있다면 계속 고수하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모두 버려라. 이 모든 보조지표의 어머니이자 현실적인 보조지표는 바로 과거 차트’ 뿐이다. 과거 차트를 제대로 볼 줄 안다면 그 어떤 보조지표도 불필요하다. 오히려 얼마나 많은 속임수가 있었는지 경악하게 될 것이다. 과거 차트에는 이중 천장도 이중 바닥도, 레인지도 없고 지지저항도, 추세선도 없다. 단지 유리한 구간과 불리한 구간만이 있을 뿐이다.

 

 

모든 복잡한 것을 먼저 알아야 단순한 해법이 나오는 법이다.

차트는 변화무쌍하다. 현저한 상승 추세라 할 지라도 강한 것과 약한 것, 크게 흔드는 것과 작게 흔드는 것이 있다. 그 안에서도 작은 파동은 무수하다. 손실을 피하고 싶다면 내가 원하는 추세, 내가 원하는 그림과 구간이 올 때까지 기다려 그것만 취하라. 하지만 확실히 성공하고 싶다면 추세와 비추세의 모든 구간을 이해하고 머리와 직감으로 그 모든 상황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심플한 기법, 단순한 매매란 것이 가능해진다.

 

 

인간은 천성적으로 도박에 끌린다.

손실보는 트레이더의 공통점이 한가지 있다. 의도했던 은연중이든 바로 최 저점과 최 고점을 잡으려 드는 것이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반대 매매이다. ‘이 정도면 많이 내려왔겠지하는 어설픈 추측이다. 한두번 최 저점이나 고점을 잡게 되면 짜릿함을 느끼고 그 짜릿함은 습관으로 남는다. 이에 따라 피라미딩(물타기)과 무 손절, 무리한 랏 수 운용이 파생되고 나쁜 습관에 최악의 습관을 더하여 마진콜로 귀결되는 것이다. 뿌린 만큼 거두는 법이며, 시장은 씨앗을 마구 뿌릴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대박은 있을 수 없고 도박 또한 통하지 않는 시장이다. 잘못된 습관을 바꾸고 비즈니스 테이블에 앉아라.

 

 

좋은 매매 원칙이란 무엇인가?

지킬 수 없는 원칙은 원칙이 아니다. 너무 세부적이고 많은 원칙도 무의미하다. ‘나는 내가 아는 유리한 구간에서만 진입한다.’, ‘나는 손실과 수익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손절 라인을 지킨다.’, ‘최악의 경우에도 운용 랏 수를 제한한다.’ 정도면 충분하다. 원래 단순한 원칙이 지키기 힘든 법이며, 단순한 원칙 속에 성공으로 가는 비결이 숨어 있다.

 

 

트레이딩은 정답 노트나 과학이 아니라 예술 행위이다.

시장의 움직임은 지옥처럼 무섭고 우주처럼 복잡하다. 단순한 방법이나 보조지표 몇가지로 꾸준히 수익낼 수 있는 비법이란 존재 불가능하며 세상 그 어떤 천재라도 만들어낼 수 없다. 따라서 쉽고 빠른 방법으로 많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것은 하루살이 불나방의 착각이자 어리석음일 뿐이다.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종이 한 장에 불과하지만 그 종이 한 장에 그간의 수많은 땀방울, 통찰력, 직관력, 결단력, 평상심, 비즈니스 마인드 등이 녹아 있으며 이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확한 맥을 찾아 중단 없이 한 우물만을 팠을 때에만 가능한 일이다. 트레이딩 행위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밖에 없다.

 

 

트레이딩은 삶과 조화되어야 한다.

트레이딩의 궁극적인 목적은 수익 창출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 것이지 고통과 압박에 몸부림치려는 것이 아니다. 인내심의 차원을 넘어 유리한 구간, 정확한 자리에서만 진입하여 확률에 의해 이기고 지는 것이다. 모든 매매 행위는 평상심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나머지 구간은 트레이딩의 궁극적 목적인 더 나은 삶을 위해 투자되어야 한다. 만약 몇 년간의 노력에도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복수의 칼날을 갈지만 여전히 손실을 거듭하고 있다면 하루빨리 시장을 벗어나는 것이 낫다. 트레이딩을 통해 인생을 손쉽게 바꾸려고 하는 이 또한 시장을 떠나는 것이 낫다. 시장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곳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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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강자의눈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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