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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中반일시위대 구호 `삼성을 배우자` 왜?

good해월 2012. 9. 18. 08:57

 

中반일시위대 구호 `삼성을 배우자` 왜?

매일경제 | 입력 2012.09.14 17:19

 

'삼성을 배우자.'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를 비난하는 중국 시위대가 들고 있는 현수막 하나가 일본 재계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달 26일 중국 남부 공업도시인 광둥성 둥관시에서 일어난 반일시위. 시위대의 선두는 붉은색 현수막을 들고 과격한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하고 있다. 그 현수막의 내용이 '일본제품 배척하고, 국산제품 진흥시키고, 삼성을 배우자'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사진과 함께 시위 소식을 전하며 "일본제품 보이콧은 흔히 등장하지만 '삼성을 배우자'는 문구는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시위대가 삼성을 언급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신문은 "둥관지역 노동자들이 삼성 같은 강력한 자국 기업의 등장을 바라고 있다"고 해석했다.

둥관은 중국의 대표적인 외국기업 생산기지로 교세라, TDK 등 500여 일본 기업도 진출해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현지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도 빈발하고 있다. 자국 기업을 삼성처럼 강력하게 키워 해외 기업에서 저임금으로 일하는 설움을 떨쳐보자는 의미라는 것이다.

또 단기적인 이익에 치중해 인재육성 등 장기전략을 실행하기 힘든 중국 기업의 현실을 질타하는 의미도 포함됐다고 해석했다. 신문은 이 같은 해석과 함께 영토를 둘러싼 국가 간 대립의 한편에는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도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

중국 현지 전문가는 "일본 기업을 이겨낸 삼성은 중국인들에게 '극일'의 상징이기도 하다"며 "중국도 삼성 같은 좋은 기업을 키워 일본에 대항하자는 외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 기업들은 최근 격화하고 있는 중국의 반일 감정으로 인해 양국 간 경제관계도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를 감안해 요네쿠라 히로마사 게이단렌 회장을 중심으로 한 170여 명의 일본 경제인들이 22일 중국을 방문해 '경제외교' 활동을 펼친다.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일ㆍ중 경제협회 회의 참석 차원이다. 올해 38회째로 그동안 양국 경제인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도쿄 = 임상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장기 불태우려는 中 시민과 저지하는 공안

뉴시스 | 유세진 | 입력 2012.09.11 18:35

 

【베이징=AP/뉴시스】중국 공안들이 11일 베이징의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 국기를 불태우려 하는 시민 한 명을 저지하고 있다. 중국은 이날 일본의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국유화에 반발, 중국해감총대 소속 순시선 두 척을 댜오위다오로 급파해 주변 해역에 대한 순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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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ees21
글쓴이 : 玄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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