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행복 997

[스크랩] ○ 사라져 가는 풍경들

─━☆소중한 만남 클릭☆─━    . 사라져 가는 풍경들 처마 밑에는 장작이 쌓여 있고  추녀 밑에는 씨앗이 될 곡식들을 말렸습니다.  나뭇단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우리 사촌형님은 적어도 저런 나뭇단을 서너개는 거뜬히 지는 장사였습니다.  마루밑과 처마 밑은 장작을 보관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였지요.   삼림감시원, 즉 똥태가 동네에 나타나면 산에서 가져온 나뭇단은 다 숨겨버리고 처마밑에는 장작만 쌓아두었습니다. 잔솔가지 같은 것은 산에서 조달하는 것이 상례였지만 장작은 시장에서도 살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우리 어린 시절만 해도 다듬이질 하시는 어머니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고생을 뒤로하고 이제는 다듬이 질을 마치 무슨 음악정도로 느끼는 세월이 되었습니다.  등잔불이 아무..

추억으로행복 2017.02.13